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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민간 블록체인 시장 육성에 340억여원을 투입한다.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공공선도 시범사업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R&D) △전문기업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2018년 수립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토대로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넓혔다. 총 343억원 규모 사업이다.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10개 과제, 70억원 규모다. 공공기관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공공기관과 민간 블록체인 사업자를 매칭한다. 참여 공공기관에는 강원도, 경상남도, 경찰청, 농촌진흥청,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블록체인 기반의 식품안전 데이터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한국도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가 있다.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사업은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한다. 3개 과제(총 48억원)를 선정한다. 또 블록체인 기술 연구개발 사업(24개 과제)에 160억원,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사업에 57억원을 배정했다.
사업은 민간 블록체인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블록체인 기업이 협업하면 기업으로서는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업 다수가 초기기업, 중소기업이다. 정부 사업 참가 레퍼런스는 향후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된다.
병무청 민원포털사이트에 새로 도입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신분증(DID) 서비스 역시 정부 주도 블록체인-공공기관 매칭 사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블록체인 관련 사업 설명회를 17일 서울 IT벤처타워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석제범)이 함께 참여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표】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선정 과제(자료 :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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