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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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전진영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지난해 국회가 이룬 성과와 관련 "가장 큰 성과는 개혁 입법을 완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개혁 입법은 검찰의 반발에 맞춰 수십년 간 이루지 못한 시대적 과제였는데 결국 처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랜 쟁점이었던 선거법도 개정을 할 수가 있었다"라며 "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흔히 말하는데 오히려 국정농단 정부 탄핵을 성공했고 막판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아주 굵직한 현안들도 처리해냈다"고 평했다.
그는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라면서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선거제가 바뀌면서 우리당이 비례 의석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 됐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얻어야하는 어려운 선거 될 것 같다"라며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다른 당보다) 앞서가고 있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총선 준비와 관련해선 "인재영입을 성공적으로 했다. 이제 총선 공약도 이번주부터 하나씩 발표를 해나갈 것"이라며 "좋은 후보, 좋은 정책으로 능력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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