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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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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관위원장, 당 일정대로 총선 준비한 것…통합되면 보완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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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통합을 추진 중인 자유한국당이 16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에 선임했다. 한국당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총선준비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되 통합시 공관위 구성 등을 보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통합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러 일정을 고려할 때 통합은 통합대로 추진하고, 총선준비 위한 일정도 일정대로 진행해 투트랙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통합이 이뤄지면 공관위 구성이나 운영에 있어서 많이 보완할 수 있어서 오늘 공관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보수당과의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당의 공관위원장이기 때문에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라 의결되고 선임됐다"며 통합 후 교체가능성에는 "어떤 형태로든 통합에 도움이 된다면 확정된 이후 보완하거나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번주 안으로 공관위원을 선정, 다음주 공관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전희경 대변인도 "총선 승리를 위한 과정 속에서 당 내에서 해야할 일은 당내에서 추진하고 통합을 위한 것은 통합을 위해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발휘해서 통합과정이 저해되지 않도록 찾아가며, 연구하고 있다. 그부분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확정 이후 공관위 구성에 대해선 "운용의 묘를 살리는 과정에서 상대 입장에나 공정성 등을 감안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보수당이 전날 양당 협의체 구성을 공개 제안한데 대해 "숙의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가 경남 출마를 선언한데 대해선 "우리당 원로들과 중진들이 힘들고 어려운 곳에 가서 후배들에게 본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컷오프(공천배제) 가능성엔 말을 아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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