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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로봇이 온다

CJ프레시웨이, 골프장 식당에 서빙 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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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051500)는 서빙 로봇 등 푸드테크(Food Tech)를 접목한 카페테리아 ‘S라운지’를 전남 영암 골프장 사우스링스에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비즈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 클럽하우스 내 ‘S라운지’에서 서빙 로봇이 음식을 나르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제공



올해 초 문을 연 사우스링스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우선 캐디가 한 명도 없다. 골프장 이용객이 직접 카트를 운전하며 ‘셀프 라운딩’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CJ프레시웨이가 선보인 S라운지는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국내 골프장에선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스템과 기술이다.

S라운지 서빙 로봇은 3단으로 구성된 배식판에 조리된 음식을 올린 뒤 테이블 번호만 누르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음식을 고객 테이블에 전달한다. 직원들은 식사가 끝난 테이블을 정리하고 고객 응대에 집중하면 된다. 그만큼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대중제 골프장이라는 사우스링스 운영 방식에 맞춰 S라운지에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한다. 테이블마다 태블릿PC를 배치해 점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고객이 바로 주문하면 된다. 이를 통해 다른 골프장과 비교해 음식 가격을 최대 20% 낮출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운영 효율성, 가성비 등을 무기로 한 S라운지가 국내 골프장 식음료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베어즈베스트GC, 솔트베이CC 등 전국 30여 곳의 골프장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박용선 기자(brav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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