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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소속 심해잠수사(SSU)가 진해 군항 일대에서 혹한기 내한(耐寒)훈련을 실시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서 SSU 70여명은 나침만을 이용해 수중에서 목표한 지점까지 이동하는 훈련인 '스쿠바'(SCUBA) 훈련, 1㎞ 고무보트 패들링(Pedaling), 오후에는 3㎞ 맨몸 구보와 핀 마스크(Fin/Mask) 수영, 협동 항공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항공 구조훈련은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사고 현장 바다에 입수해 조난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말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해상인명구조 훈련을 할 예정이다. 심해잠수사들은 2인 1조로 팀을 이뤄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하는 훈련을 한다.
1950년 해군 해상공작대로 창설된 해난구조전대는 군사 작전뿐 아니라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 투입되어 왔다. 해군은 이번 훈련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고도의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심해잠수사의 육체적ㆍ정신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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