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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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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2배 빠른 5G 서비스” KT,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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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실내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고성능 광중계기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KT가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는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존 중계기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기존 중계기는 일정 범위 내에서 무선 데이터를 쓰는 사용자가 많으면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고성능 광중계기는 실내 구조에 따라 안테나를 외장형 또는 내장형으로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장형으로 설치하면 실내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 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건물 특성상 구축이 힘든 곳에는 외장형으로 전환 설치해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전무는 “KT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장비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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