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사퇴시한 하루 전 사직
청, 대변인 등 후임 인선 착수
고 대변인은 마지막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선 때부터)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 등이 출마 후보지로 거론된다.
유 관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출범 이후 제2부속비서관과 춘추관장으로 일한 경험은 큰 자부심으로 남았다.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구의원으로 활동했던 유 관장은 노원지역 출마가 예상된다.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도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총선에 도전하는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는 행정관급을 포함해 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프리미엄’을 노리는 인사들이 대거 몰리면서 유례없는 ‘청와대 총선’을 치르게 됐다는 말도 나온다.
청와대는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변인의 경우는 언론계·정치권·학계·법조계·내부 등 다섯 그룹 정도로 나눠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후임 대변인 인선 전까지 한정우 부대변인이 대변인 역할을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균형비서관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제혁 기자 jhj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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