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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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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전광인, 우리카드 나경복 등 국가대표 모두 선발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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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을 마치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남자 배구 대표팀 임도헌 감독과 선수들이 환영 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안=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쉽게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친 한국 남자배구 대표 선수들이 소속팀에 돌아와 V리그에 집중한다.

신영석, 전광인, 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와 나경복, 이상욱(이상 우리카드)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다.

이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7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 출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단 한 장 주어진 도쿄행 티켓은 이란이 손에 넣었다.

남자대표 선수들은 13일 침울한 표정으로 귀국하며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아쉬움에 사로잡혀 있을 시간이 없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신영석, 전광인, 최민호에게 '힘든 건 알지만, V리그 경기를 잘 소화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이들이 체력적인 부담과 허탈함을 잘 극복하길 바랐다.

이어 "신영석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긴 하는 데 일단 국가대표 3명 모두 오늘 우리카드 전에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자배구, 아쉬움과 함께 귀국
중국 장먼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을 마치고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남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환영 행사를 마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을 통해 성장한 선수도 있다.

우리카드 레프트 나경복은 국제무대에서도 견고한 공격력을 뽐냈다. 약점이었던 범실도 줄였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나경복이 8번 연속 서브를 넣는 걸 봤다. 보통 3번 정도 서브를 연속해서 넣으면 범실이 나오는 데 범실 없이 8번 연속 서브를 넣더라"라고 제자의 성장을 반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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