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서 발언
"마음에 있는 분노를 내려놔야"
"나보다 당 생각하는 정치인 나와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청주시 S 컨벤션에서 열린 2020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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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시시비비하고 내부 총질을 할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는 분노를 내려놓고 다 뭉쳐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시 S컨벤션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지금 이렇게 하면 (총선에서) 이기겠느냐”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야 있겠지만 (충북 국회의원 선거구) 8석을 다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웰빙정당에서 희생하는 정당으로, 싸움을 기피하는 정당에서 싸우는 정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당을 생각하는 큰 정치인들이 많이 나오셔야 우리가 사는 길이 열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는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마음에 있는 분노들 내려놓고 헌법 가치를 공유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시장경제를 지키는 자유우파 정치세력이 통합해야 이긴다”고 보수대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과 야합 군소 정당들이 한국당을 폄훼하고 공격하지만 우리 길은 흔들리지 않고 계속 갈 것”이라며 “뭘 농담하면 막말이라고 공격한다. 말하다보면 헛나올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게 나라 살리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며 “많은 공격 속에서도 우린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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