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이 14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대학교 축구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 사진 = 뉴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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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이란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면서 조기에 8강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 올림픽대표팀(U-23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조별리그 전승에 도전한다.
15일 오후 7시 15분(한국 시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미 지난 9일 중국을 상대로 승리(1-0)를 거둔 후 12일 이란을 꺾은(2-1) 김학범호는 직전 대회를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만을 남겨두고 있다. 승점 6점으로 C조 1위에 올라 있는 김학범호는 이번 경기를 통해 조 1위를 확정지음과 동시에 우승을 위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12일 태국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이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규성이 전반35분 추가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사진 =뉴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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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기만 하더라도 조 1위를 확정짓는 김학범호는 D조 3위에 위치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최종전에서 북한을 상대하는 베트남은 직전 2경기서 모두 0-0 무승부를 거두었으며, 만약 북한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 요르단이 UAE를 상대로 패한다면 2위로 8강에 진출한다. 이 경우 C조 1위인 김학범호를 만나게 된다.
당초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지목됐던 '역대 최고의 세대'가 포진한 일본이 조기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는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3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걸린 '올림픽 예선'이기도 한 이번 대회서 일본이 4강 안에 든다면 나머지 3개국은 자동적으로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조기 탈락으로 4강에 진출하더라도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면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
때문에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대업을 노리고 있는 김학범호는 우즈벡전 승리를 통해 수월한 토너먼트 대진을 가져가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날 경기는 JTBC와 JTBC3 FOX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오진영 인턴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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