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롯한 야당에 협력 부탁…상임위 계류 법안 조속 통과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5일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서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게 신발 끈을 더 단단히 묶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첨예한 개혁 입법 처리 과정에서 미처 상정하지 못하고 의결하지 못한 민생입법을 확인하고 처리하도록 각별히 살피겠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새해 들어 우리 경제에 개선 조짐이 보인다. 이럴 때일수록 경제 회복의 온기가 국민 삶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국회가 입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총선 3개월 앞이라 각 당이 본격적으로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총선 준비로 민생이 뒷전으로 밀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법제사법위원회, 상임위원회 계류 법안 중 시급한 민생법안을 살피고 조속한 통과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며 "20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신속한 심사 및 처리가 필요한 법안으로 미세먼지특별법, 금융소비자보호법, 과거사법, 지역상권상생법, 가맹사업대리점법, 하도급공정화법, 소상공인보호법 등을 꼽았다.
그는 이날 당으로 돌아온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환영한다"며 "촌철살인 답변으로 '사이다 총리' 별명도 얻었지만 겸손한 자세로 국민 신망을 함께 얻었다. 총선 승리에 큰 역할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 취임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는 "큰 응원을 보낸다"며 "책임총리를 넘어 협치의 총리가 되어주시고 정쟁을 넘어 우리 정치 전반이 민생 경제에서 성과를 내도록 하는 멋진 총리가 되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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