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현안 해결해달라는 제안 받고 고심 끝에 결심
그러면서 “용산공원 조성을 비롯해 낙후 주거, 미래 산업 거점 조성 등 용산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 잠재력을 발굴해 가기 위해 서울과 용산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나서 달라는 당 안팎의 제안을 받았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밝혔다. 강 부시장은 본지 통화에서 “최근 경선에 참여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유를 받고 고심 끝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곧 사직서를 제출한 뒤 서울 용산구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 출신인 강 부시장은 용산구에 있는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강 부시장은 “용산은 유년, 학창시절 저를 키워준 저의 뿌리이자 원점”이라고 말했다. 강 부시장은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한 후 서울시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행정1부시장이 됐다. 용산구의 현직 국회의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이 지역에서 4선을 한 진 장관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 방침을 밝힌 상태다.
[정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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