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성능 광중계기로 실내 5G 품질 높인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T가 기존 중계기보다 속도가 2배 빠른 고성능 광중계기 개발에 성공해, 실내 5G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수 있게 됐다.

15일 KT에 따르면 KT는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로 4개의 안테나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중계기 대비 속도는 2배 빠르다. 안테나는 내장형으로 설치할 수 있어 미관을 해치지 않고 건물 내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를 대형건물 1층, 대형마트 등 데이터 사용자가 많은 실내 핫스팟 위주로 촘촘히 설치해 실내 5G 커버리지와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는 현재까지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오피스 건물, 교통시설 등 전국 주요 건물 내에 5G 서비스 개통을 완료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전무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장비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고성능 광중계기 도입으로 1등 5G 커버리지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실내외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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