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연간 고용동향 발표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개선 흐름
통계청 “기저효과·재정 일자리 여파”
구직자들이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이명철 기자] 작년 고용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20여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50만명 넘게 늘어났다.
15일 통계청 ‘2019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률(15세 이상)은 60.9%로 1997년(60.9%)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8%로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다.
지난해 실업률은 3.8%로 전년과 동일했고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9%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취업자는 2712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30만1000명 증가했다.
이 같은 연간 지표는 최근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5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14년 8월(67만명)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한 것이다. 취업자수는 지난 8월 이후 5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추세다.
지난달 고용률(15세 이상)은 전년동월대비 0.7%포인트 상승한 60.8%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3.4%로 동일했다.
은순현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재정 일자리 사업과 기저효과로 취업자가 늘고 고용률이 좋아졌다”며 “정부의 일자리 사업 의지가 있기 때문에 올해 다양한 고용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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