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은 14일 제369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신상발언을 요청해 "'회자정리'(會者定離·만나면 언젠가는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는 고사성어)의 뜻을 담아서 내일 자로 정든 도의회를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도지사 비서실장과 정무특보를 거쳐 재선 도의원으로 350만 도민과 경남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한다"며 "지금부터는 대한민국과 미래를 위해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고 밝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강 위원장은 "지금 가려는 걸음은 십자가를 멘 가시밭길이고 고행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그러나 350만 도민과 11대 도의회 동료의원들이 함께 있어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15일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진주을 지역구에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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