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통추위 적극 참여⋯ 새보수 창당 정신 녹일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 <야권 통합과 혁신의 비전>'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제주도지사, 황 대표, 박찬종 전 의원./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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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위원으로 각각 김상훈·이양수(한국당), 지상욱·정운천(새보수당)의원을 선임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두 당은 이 같은 내용을 이날 오전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추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통추위에는 또 무소속 등 제3지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측 인사와 이언주 의원 측 인사, 이재오 전 의원 등이 참여한 국민통합연대 측 안형환 전 의원, 안철수계 출신의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모 여성 방송인도 통추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통추위는 박형준 통추위원장 등 11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통추위의 성격과 구성에 대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던 새보수당도 통추위 논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통추위 회의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며 "통추위에 적극 참여해서 창당 정신이 통추위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 대표는 "새보수당이 제안한 '보수재건 3원칙', 이 원칙이 포함된 통추위 6원칙에 근거해 모든 일이 풀려야 할 것"이라며 "이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새보수당의 보수재건 3원칙은 '탄핵의 강을 건너, 개혁 보수로 나아가고, 흡수 통합 형태가 아니라 새로운 신당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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