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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키움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효과로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4일 “작년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조5670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2570억원을 각각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5G가입자 유입이 지속되면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전년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것은 부담”이라면서도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작년 11월 기준 5G 누적가입자는 194만명으로 전체 5G 가입자의 4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통신 부문 성장도 긍정적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유선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이 과기정통부 조건부 인가를 받으며 유료방송에서 경쟁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보안사업은 판매채널 다변화와 융합보안 서비스 출시확대로 이익률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커머스인 11번가와 SK스토어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수익성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통신과 비통신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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