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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왼쪽부터), 이승모, 박재우.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는 내년 시즌에도 U-22 자원 고민이 크지 않다.
포항은 지난 시즌 U-22 자원으로 이수빈(20)과 송민규(21)를 활용했다. 18인 출전 명단에 U-22 자원 4명이 포함될 때가 있을 정도로 어린 선수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부여됐다. 포항이 미래 자원인 이수빈과 최영준(29)을 맞임대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올시즌 U-22 자원 1순위는 송민규다. 지난 2018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던 송민규는 김기동 감독의 신임 아래 지난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측면 공격수로 나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기에는 줄곧 주전 자리를 꿰찼다.
두 번째 카드는 이승모(22)다. 지난 시즌 이수빈, 정재용과 최영준으로 꾸려졌던 포항의 중원은 새롭게 짜야한다. 살림꾼 역할을 도맡았던 정재용은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고, 이수빈은 전북으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최영준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쿼터 자원으로 브랜던 오닐을 영입했지만 2명으로 전체 시즌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이승모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쓸 계획을 갖고 있다. 이승모는 그동안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친 유망주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그를 향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 포항 관계자 역시 “감독님이 올시즌에는 이승모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귀띔했다.
이승모 외에도 지난 시즌 성공적인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박재우도 있다. 박재우(22) 역시 1998년생으로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나온 포항 정통 유스 출신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포지션인 그는 김용환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러나 이상기가 군 입대를 하면서 측면 수비쪽에는 가용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양에서 영입한 김상원의 경우, 공격력이 뛰어나 전진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박재우가 중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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