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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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호가 AFC(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무승부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베트남은 13일 태국 부리람의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요르단과의 대회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요르단은 전반 초반부터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시도하며 베트남을 흔들었다. 박항서 감독은 전반 35분 도 탕 팅을 빼는 대신 쩐 딘 쩡을 투입하며 조기에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베트남은 후반 들어서도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양 팀 다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번 무승부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에 이어 2무(승점 2)다. 이로써 베트남은 UAE, 요르단(이상 1승1무 승점 4)에 이어 조 3위에 자리했다.
결국 베트남의 8강 진출은 불투명해졌다. 16일 북한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러야만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베트남이 북한을 상대로 비기거나 패하면 탈락이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조기에 탈락하면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앞서 베트남은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베트남과 같은 조인 북한은 탈락이 확정됐다. 북한은 아랍에미리트에 0-2로 패하면서 2패로 D조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 10일에는 요르단에 1-2로 졌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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