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막판 무성의한 플레이 논란을 빚은 김승기 감독이 KBL 재정위에 회부됐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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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무성의한 플레이로 논란을 빚은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4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김 감독이 불성실한 경기 운영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 심사한다고 13일 밝혔다.
78―85로 뒤지던 연장 종료 1분39초 전, 심판은 인삼공사 이재도가 공을 다투다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했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로 박수를 쳤다. 이어 브랜든 브라운 등 주전 3명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교체 투입된 인삼공사 선수들은 제한 시간을 거의 다 쓴 뒤에야 멀찌감치 떨어져 슛을 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상황에선 빠른 공격으로 슛 시도를 늘리고 역전을 노린다. 인삼공사는 연장에서 단 한 점도 넣지 못하고 78-89로 졌다. 분노한 팬들은 김 감독의 징계를 요구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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