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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조윤희 표정 안 잊혀져"‥'컬투쇼' 이동건X손승연, 찰떡 호흡 '보디가드'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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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이동건 손승연/사진=헤럴드POP DB


배우 이동건과 손승연이 '컬투쇼'를 찾았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뮤지컬 '보디가드'의 두 배우 이동건, 손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건은 "첫 뮤지컬인데 맡은 역할인 프랭크가 노래를 잘하지 않아도 되는 역할이다. 노래를 잘해서 혼난 적은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모님이 세 번째 공연 때 보러 오셨다. 어머니, 아버지 얼굴이 계속 생각나더라. 가족들은 못 즐긴다. 저도 딸이 있지 않나. 상상을 해봤다. 내가 객석에서 본다면 제가 너무 떨릴 것 같더라. 그만큼의 짜릿함이 있다"고 말했다.

조윤희의 뮤지컬 반응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동건은 "(조윤희가)뮤지컬 무대는 처음보지 않나. 저보다 훨씬 걱정 많이 했다. 저도 첫 도전이기도 하고 윤희 씨는 무대에서 연기를 안해봤으니까 어떻게 그걸 할 생각을 했냐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 끝나고 표정이 아직도 생각난다. 대기실에 딱 들어왔는데 너무 밝게 웃더라. 그 표정이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저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여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손승연은 "3년 전에 초연을 했었다. 앙상블 분들 포함해서 약 30명 정도가 무대에 선다. 아역배우도 계신다. 오프닝 곡부터 콘서트기 때문에 불기둥도 있고 굉장히 효과가 화려하다"고 '보디가드'를 홍보했다.

이동건은 스토커에게서 상대 여배우들을 구해내는 장면을 위해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를 든다. 이동건은 "어떤 배우와 하는게 가장 마음이 편하냐"는 물음에 "승연 씨는 노래도 너무 좋고 그래서 항상 긴장한다. 다행히 떨어뜨린 적은 없고 삐끗한 적은 있다. 제가 생동감을 위해서 들어올리고 거친 숨을 쉬는 그런 것을 생각했는데 굳이 연기를 안하고도 충분히 거칠게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손승연은 체력관리를 복싱으로 한다고. 그는 "한지 1년이 넘었다. 본의 아니게 도움이 되더라. 보디가드를 제가 지켜줘야하는 상황이다. 폐활량에도 도움이 됐고 계속 뛰니까 좋더라"고 전했다.

'보디가드' 하면 화려한 의상도 빼놓을 수 없다. 손승연은 "의상을 열 몇벌 갈아입는다. 무대 아래서 40초 만에 옷을 갈아입어야해서 밑에서 정말 미친듯이 움직인다"고 고충을 말했다. 이에 이동건 역시 "보디가드도 은근히 의상교체가 힘들다. 정장으로 넥타이까지 똑같이 40초만에 바꿔야해서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건, 손승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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