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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의출발새아침] 홍문종 "4.15총선 비례표 우리공화당에 몰아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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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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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1월 13일 (월요일)
□ 출연자 :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우리공화당에게 연동형선거제는 꽃놀이패
-보수통합, 소득없는 통합으로 가는 결과 낳을 것
-박근혜의 스텐스에 따라 이번 총선 결과 달라질 것
-보수대통합 지금 합류하면 싸움하는 추한 모습 보이지 않을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석 달 앞으로 다가온 4.15 총선, 보수대통합이 판도를 바꿀 핵심키워드로 지금 부상하는 모양입니다. 여기에 우리공화당도 함께할지, 아니면 정통 보수우파 목소리를 내는 유일한 당으로 남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인데요.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 의원님, 안녕하세요.

◆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이하 홍문종): 안녕하세요. 홍문종입니다.

◇ 노영희: 오늘 보수통합을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들어갈 거다. 그래서 결국 설 연휴 전까지는 안을 도출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우리공화당은 여기에 같이 합류하는 겁니까, 안 하는 겁니까?

◆ 홍문종: 지금 합류 안 하고 있고요. 제가 여러 번 연설하면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지금 우리공화당이 거기 참여할 수가 없죠. 지금 그분들은 탄핵을 묻고 가자, 그러고 있는데 정통 보수우파 사람들은 탄핵을 묻고 가자는 사람들을 묻고 가자, 지금 그러고 있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공화당이 거기 같이 들어가는 순간 보수대통합은 말도 꺼내기 전에 일단 서로 손가락질 하고 싸움하는 그런 추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해서 보수가 통합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기다리고 있겠다. 그 사람들이 다 기다려서 자기들 나름대로 의견이 어떻게 조율되느냐, 그런 것들을 좀 보고 그다음에 우리공화당이 정말 보수대통합을 통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고 또 우리가 앞으로 대선에서, 총선 잘 치르고 또 대선에서 우리가 정권 찾아올 수 있을까.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고려해야겠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금 바라보시고 있는 그런 시각들을 저희가 고려해볼 때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통합으로 가야 대통령께서 선거에 좀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저희가 지금 바깥에서 연구하고 있고 찾아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지금 그러니까 우리공화당과 다른 보수성향의 당을 구분 짓는 가장 큰 게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정하느냐, 인정하지 않느냐, 이런 문제잖아요. 그런데 지금 보수통합을 얘기하고 있는 다른 당들에서는 그냥 일단 그걸 묻어버리고 묻고 가자. 그 얘기는 하지 말자. 이러니까 우리공화당하고는 안 된다는 거죠, 지금?

◆ 홍문종: 그렇죠. 시작 자체가 저는 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이런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통합을 원칙으로 한다. 그리고세부적인 디테일에 관해서는 예를 들면 탄핵 문제에 대해서 그거 3대 원칙이니 뭐니 이야기를 해가지고 결국은 말씀하신 대로 탄핵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심지어 사탄파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탄파들과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들과 도저히 만날 수 없는,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는 그런 자꾸 나름대로의 무슨 원칙 원칙 이런 걸 만들면 제가 생각하기엔 통합이 되지 않는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통합 원칙에 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고요. 그렇지 않고서는 통합이 잘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기본적으로는 민주당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선거 준비를 잘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거기에는 민주당 1중대 2중대 3중대 이렇게 해가지고 본인들끼리 4+1으로 해서 지금 이 선거를 이른바 좌편향된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번에 200석을 넘긴다 어쩐다, 지금 그렇게 착착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보수는, 결국 좌익 진보 이런 사람들은 서로 분리해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보수는 지금 하나가 되고 있지도 못하고, 또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틀도 마련되고 있지 않은데 차라리 그렇게 하려면 제가 보기에는 더불어민주당처럼 결국 1중대 2중대 3중대 이렇게 보수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얼기설기 얽어서, 그래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오히려 더 우리한테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될 수도 있다. 그런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요. 지금 제가 그냥 불편하실 수 있어도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면, 우리공화당은 사실 국회의원분 지금 두 분 계시고요. 그리고 조금 극우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지지하는 사람의 퍼센티지도 다른 정당에 비해서 아주 높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 상태에서 다른 보수당하고 통합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독자노선을 걷거나 하는 것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이게 살아남을 수 있냐 얘기부터 시작해서 어떤 영향을 미치냐까지 광범위하게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요.

◆ 홍문종: 극우라는 표현은 제가 받아들일 수 없고요. 보수우파의 정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고요. 지금 여론조사에 의하면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지를 표명한 정당이 20% 얻는다, 이렇게 돼 있잖아요. 그러면 지금 대통령께서 지금 이 국면을 지켜보고 계시는데 대통령께서 어떤 메시지를 내느냐에 따라서 정통 보수우파가 우리공화당이라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거진 알게 되고, 더더군다나 보수우파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한국당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통합이 되길 원하지만 만약에 통합이 되지 않을 경우에 비례한국당하고 공화당하고 놓고 찍으면 비례한국당보다는 공화당으로 더 표를 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더더군다나 지금 한국당에서 여러 가지 공천작업을 하고 있는데 그 부분들이 지금 상황에서는 한국당에서 공천받는 것이 당선되는 것에 더 유리하다, 이렇게 생각하겠지만, 해서 남아있지만, 예를 들어서 그분들이 공천에서 불이익을 당하면 지금 지구당위원장이나 국회의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 여러 가지 의사를 타진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니 국회의원들 50% 이상 자른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지구당위원장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 이를 텐데 그런 사람들이 이번 자기 일생일대에 있어서 중요한 선거에 그냥 나 공천 못 받았으니까 나는 집에 가겠습니다,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처럼 생각하는 것은 굉장히 지금 국면을 단면적으로만 보는 것이다. 심층적으로 보면 결국은 굉장히 큰 팩터가 될 것이고, 중요한. 그리고 한국당이 오히려 지금 통합의 강을 잘못 참여하고 또 잘못된 결과를 도출하게 되면 더 큰 무너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그러면 지금 조원진 의원하고 홍문종 의원하고 두 분이 공동대표 맡으시면서 우리공화당을 이끌어나가고 계시는데, 지금 현재 우리가 전제하는 대로 만약에 탄핵의 문제 때문에 다른 보수당하고 통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두 분은 그러면 공천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아직 그런 것까지 얘기 안 하셨나요?

◆ 홍문종: 아니 당대표인데 무슨, 당대표가 무슨 공천을.

◇ 노영희: 그러니까 그러면 어떻게 앞으로는 당이 유지되고 이렇게 될까요?

◆ 홍문종: 저희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고 있고,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국당이나 공화당이나 다 대통령께서 만든 당 아니겠습니까. 새누리당으로. 그래서 대통령께서는 어떻게 하든지 국면을 대통령께서 만든 한국당, 그리고 대통령 뜻을 지금 받들고 있는 공화당, 이 사람들이 어떡하든지 보수우파가 이번 4·15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서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뿐만 아니라 좌익정권, 진보정권 결국 이길 수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기 때문에 사실은 셈법이 좀 복잡하죠. 그러나 지금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이런 연동형 선거제에 있어서는 꽃놀이패라고 볼 수 있어요. 저희 당으로 봐서는 손해 볼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손해 볼 게 하나도 없고요. 지금보다 얼마만큼 더 커지느냐, 얼마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화당에서 배출할 수 있냐. 이것밖에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더욱더 통합 문제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거죠. 결국 실체를 잘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사람들이, 이번 총선은요. 문재인 정권과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이 치르는, 황교안과 박근혜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치르는 선거고,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보수우파가 좀 더 시너지를 내고 이번 선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가가 거기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통합 통합 아무리 본인들이 뭐라고 이야기해도 가장 의미 있는 통합은 박근혜 대통령이 어떻게 이 난국을 통합의 메시지로, 아니면 통합의 파워로 에너지로 이 정국을 이끌어가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노영희: 지금 말씀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당과 우리공화당 두 당에 대해서 어떤 종류의 메시지를 낼 것이고, 그렇게 되어서 결과적으로는 함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지금 보시면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고, 특히나 이번 선거법이 통과되면서 우리공화당 입장에서는 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정당지지도의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궁극적으로는 더 잘될 것이라고 본다. 이런 얘기시네요.

◆ 홍문종: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실은 대통령께서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되시기 때문에 저희가 대통령한테, 우리공화당이란 당명은 대통령께서 해주신 거고요. 또 대통령한테 무슨 메시지 내는 것을 저희가 사실은 대통령께서 지금 어떻게 메시지 주시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상황도 그렇고 그래서 저희가 조금 지금 기다리고 있는 편이고요. 지금 우리가 통합으로 갈 수 있는 기본적인 그릇을 만들면 통합의 메시지가 담길 것이고요. 그렇지 않으면 결국 공화당이 보수우파의 적자로서 국민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정통보수는 우리공화당이니까 우리공화당을 도와주시길, 이렇게 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통합에 관해서 어떡하든지 우리 보수우파가 그렇지 않아도 지금 조직이 있습니까, 돈이 있습니까, 무슨 사람이 있습니까. 지금 야당인 데다가 그동안 적폐니 뭐니 해서 사분오열 돼 있고 또 힘이 최대로 약화돼 있는 지금 이런 상황이라서 우리가 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결국은 우리가 어떡하든지 힘을, 남아있는 사람들이라도 힘을 합치고 또 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 통합을 실질적으로 4·15 총선에서 이뤄낼 수 있도록 우리 보수우파 유권자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우리 국민들에게 그런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 통합하고 있다는 것은 이렇게 말씀드리긴 죄송합니다만 결국 지분 싸움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 아닐까. 그리고 그 사람들이 다 가서 앉을 자리가 없기 때문에. 그 사람들 야당이 무슨 장관이 될 수도 없는 거고, 기업체 사장을 줄 수도 없는 거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결국은 자기 자리가 확보되지 않은 사람들, 자리 싸움이고요. 공천 지분권 싸움이고. 자기 자리가 확보되지 않은 사람들은 또 어떤 형태로든지 자기가 정치를 그만두게 되겠습니까. 결국 정치를 하겠다고 또 뭐가 어떻게 됐다, 무슨 혁신이 안 됐다, 무슨 국민들의 신뢰를 못 얻었다. 쭉 하면서 또 나름대로 분탕질을 할 거거든요. 그래서 이것의 앞날은 뻔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통합이 될 거라고 보고요. 그러나 그런 의미에서, 자기 지분권을 확보하는 사람들은 어떤 형태로든지 통합 형태로 갈 거고요. 지분권을 확보하지 못한 사람들은 또 분탕질 하면서 무슨 뭐가 안 됐다, 저게 안 됐다. 그래서 통합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 같지만 실질적으로는 결과는 그런 해프닝으로 끝날 겁니다. 적당히 통합되었으나 실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별 소득이 없는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겁니다.

◇ 노영희: 그러면 지금 현재 우리공화당 측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소통이 되고 있습니까? 어떤 메시지를 받았다거나, 통합 관련해서라든지 앞으로 총선 관련해서.

◆ 홍문종: 우리공화당이라기보다는 저는 대통령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내고 있고 또 대통령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으시기 때문에 그것은 지금 현재로서는 당에 대한 메시지라기보다는 전반적인 지금 우리 국면에 관해서 전반적인 정치 국면에 관해서, 사실은 저희가 지금 대통령에게 뭐라고 메시지를 내달라고 말씀드리기도 죄송한 게, 대통령이 지금 1020일째입니다. 지금 감옥에 계세요. 대통령께서 청와대도 마찬가지고 하여간 추미애 장관도 마찬가지고 우리 정세균 총리 후보도 마찬가지고 대통령을 구정 때는 집에 보내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 어떤 형태로든지 대통령 지금 1020일 가까이 됐고, 또 역대 이런 적이 없지 않냐. 대통령은 나이도 드시고. 그래서 저희가 지금 거기에 온 정성을 쏟고 있고. 메시지를 내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평생을 정치하시던 분인데 내용을 너무 잘 알고 계시죠. 그런데 그것을 지금 막 우리가 정치 메시지를 내면 혹시 문재인 정권이나 이런 데서 대통령이 무슨 정치하기 위해서 지금 우리가 대통령을 집으로 모셔야 한다고 자꾸 얘기하는 것 같은 그런 인상을 줄 것 같아서 저희가 자제는 하고 있으나 평생을 정치하던 분들이고 저희가 대통령을 결국 평생 모신 거나 마찬가지인데.

◇ 노영희: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정 때는 집에 가셔야 한다. 좀 전에 말씀하셨는데 그렇게 하려면 결국 사면밖에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사면이 되려면 또 판결이 확정돼야 해요.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의 형식을 취해서 해줘야 하는 것밖에 없거든요, 현재로서는. 그러면 보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해줄 거다, 이렇게 지금 보시는 건가요?

◆ 홍문종: 사면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다 끝나야 사면이 되는 거잖아요. 저희는 대통령을 형집행정지로라도 일단 집에 보내드려야 한다. 저희는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 노영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 사면이 아니라도 집행정지라도 해서 보내줘야 한다.

◆ 홍문종: 네, 네. 지금 사실은 겨울도 되셨고요. 아직 어깨통증도 그러시고. 지금 여러 가지로 대통령께서 참 우울한 겨울을 보내고 계시고, 정말 저희가 듣는 소식이 너무 안타까워서 이것은 대통령이 지금 사면은 2월 달에 아마 모든 절차가 끝나면 2월 이후에나 사면이 가능하겠죠. 그것은 법적인 절차가 그렇게 돼 있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사면을 요구하는 건 아니고요. 지금 현재 나중에 사면을 우리가 문재인 정권에서 해야 한다, 이렇게 얘기합니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대통령이 집에 가서 나머지 집행절차를 집에서 기다릴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그래서 지금은 사면이 어렵다면 그런 여러 가지 사면이 어렵다고 하니까 그러면 형집행정지로라도 집에 가시게 해달라. 저희가 간곡히 엎드려서 애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사면을 하든 집행정지를 하든 일단 현 정권이나 현 상황을 인정해야지 또 그게 가능하지 않는가라는 게 법조인의 한 사람으로서의 의견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이견이 있을 것 같으니까 나중에 얘기하기로 하고요. 일단 이번 주말에도 사실 우리공화당 지지자 분들이 도심에서 집회를 이어가신 것 같던데, 홍 대표께서도 참석하셨습니까?

◆ 홍문종: 그럼요.

◇ 노영희: 그 집회 현장에서 그러면 지지자분들이 보수통합에 대해서 어떤 목소리를 내시던가요?

◆ 홍문종: 그분들은 이른바 보수우파의 원조로서 탄핵에 대해서 찬성한 우리 보수우파라고 말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너그러울 수가 없죠. 아직도 마음이 굉장히 그 사람들은 절대 인정해선 안 된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만 저희가 우리공화당을 이끄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그리고 이번 4·15 총선을 이겨야 하는 사람 입장으로서 무조건 선거 현장에서 어떻게 보면 우리와 같이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사람들일 수도 있는데, 맞춰야 하는 사람일 수도 있는데 무조건 분노를 표출하고 또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만약에 이번 총선을 치르게 된다면 그 총선 결과가 저희한테 굉장히 치명적으로 나쁜 선거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분들의 가슴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또 그분들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떡하든지 그분들이 통합적으로 이번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노영희: 그리고 마지막 하나만 여쭐게요. 아까 우리공화당의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법이 바뀜으로 인해서 오히려 더 꽃놀이패를 가지고 계시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셨는데요. 사실 비례자유한국당이 한국당의 우호세력 내지는 비례의석을 얻기 위한 여러 가지 방편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면 비례자유한국당 때문에 우리공화당이 피해를 볼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홍문종: 그게 제대로 작동된다면 저희가 피해를 보겠죠. 그러나 우선 선관위에서 그 이름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또 여러 가지 제재가 있어서 그것 자체가 제대로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한국당 여론조사 한 것도 있습니다. 비례한국당으로 할 경우에 비례한국당을 찍겠느냐. 50% 넘는 사람들이 안 찍겠다고 얘기했거든요. 연동형 선거제라는 것은 저희가 찬성하지 않고 반대했습니다만 지금 선거제가 통과돼서 시행되는 마당에 있어서는 국민들은 다양한 목소리, 보수우파라고 하는 사람도 다양한 목소리, 또 진보라고 하는 사람도 진보좌파라고 하는 사람들도 다양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는 의미의 연동형 선거제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분들이 만약에 국회의원 의석을 많이 차지하는 한국당, 보수만 놓고 본다면 그렇게 되면 결국 다양한 목소리, 그중에서 보수우파의 정통 목소리라고 볼 수 있는 우리공화당에게는 비례표를 몰아줄 것이다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고 저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문종: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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