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사진)가 미국 통신 서비스 기업인 시니버스와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개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시니버스와 함께 삼성SDS의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강조해 왔던 삼성SDS가 넥스레저의 미국 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것이다. 시니버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와 이동통신사 간 통화료 정산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양사는 모바일 기반의 송금·정산·지불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뿐 아니라 물류, 금융, 여행, 미디어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미국 외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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