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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타이완 꺾고 결승 진출...도쿄행 티켓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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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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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예선 준결승전에서 타이완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해 우승팀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남자 배구는 준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이란에 패하며 도쿄행이 좌절됐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에이스 김연경이 부상으로 빠진 여자 대표팀.

타이완에 첫 세트를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공격과 수비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타이완을 압도했고, 3세트도 손쉽게 따냈습니다.

승부처였던 4세트에선 초반부터 팽팽한 시소게임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8 대 8 동점 상황에서 주포 이재영의 득점에 이어 이다영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블로킹만 16개를 잡아냈고, 강점인 서브도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김희진이 양 팀 최다인 18득점을 쏟아부으며 에이스 김연경의 공백을 잘 메웠고, 양효진과 이재영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재영 / 여자배구 대표팀 레프트 : 처음부터 상대가 강하게 나와서 조금 당황했는데 그걸 잘 풀어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타이완을 누르며 대회 4연승으로 결승까지 올라간 여자 대표팀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태국과 맞붙게 됐습니다.

반면, 2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남자배구는 아시아 최강 이란에 막혀 도쿄행이 좌절됐습니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이란과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높이의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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