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윌리엄스가 13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양동근의 부상 이탈에도 리온 윌리엄스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1-73(18-21 18-12 18-20 27-2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팀 최다인 3연승을 달렸다. 서명진에 이어 양동근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윌리엄스(24점 11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웃었다. 에메카 오카포(13점 7리바운드)와 함지훈(11점 3리바운드), 박경상(10점 3어시스트) 등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15점 6리바운드)와 김준일(14점 5리바운드) 등으로 맞붙을 놓았지만 뒷심에서 밀렸다. 제대 후 합류한 이동엽은 1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합격점을 받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삼성은 3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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