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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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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선정…결승서 헨더슨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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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인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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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LPGA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팬 투표 결승전에서 박인비가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상대로 5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지난해 말부터 16명의 선수를 추려 토너먼트 형식의 팬투표 결과를 통해 최근 10년간 최고선수를 선정했다. 최근 10년간 각종 대회 성적과 솔하임컵,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팀 대항전 출전 경력 등을 기준으로 후보 16명을 선정했다.

박인비는 1회전에서 미셸 위(미국)를 제쳤고, 2회전에서는 박성현을 29표 차로 따돌리고 4강에 올라 리디아 고(뉴질랜드)까지 제압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헨더슨을 만났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9년간 LPGA 투어 18승을 거뒀다. 그중 메이저 우승은 무려 6차례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박인비는 LPGA 투어 9승, 메이저대회 1승을 차지한 헨더슨에게 판정승을 거두며 최근 10년간 LPGA 투어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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