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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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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홍남기·이광재, 춘천 오면 집으로 보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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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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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등의 춘천 출마설을 언급하며 "정리해서 집까지 모셔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9일 춘천 스카이웨딩컨벤션서 열린 한국당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여기저기서 온다고 하는 걸 보니 춘천이 참 좋은가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부총리도 기웃거린다더니 옛날에 도지사 하던 분(이 전 도지사)도 기웃거린단다"며 "너무 고민하지 말고 춘천으로 오라. 제가 잘해드릴 테니까. 오시면 제가 정리해서 집까지 모셔드린다"고 말했다.


보수통합과 관련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다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공천권까지 내려놓아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보수통합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지만 통합 과정에서 우리 대표 보고 '당 대표를 내놓아라', '공천권도 싹 다 내려놓으라' 하는 건 너무 나간 것"이라며 "통합을 하더라도 거기에 원칙과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보수가 분열 때문에 지난 총선에서 패배했다며 쇄신과 통합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신년인사회에서 "우리가 분열해서 지난 총선에서 졌지만 이제는 통합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군소정당의 망국적 야합을 심판하는 길은 이번 총선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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