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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떠난 한광성 측, "알 두하일서 ACL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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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떠난 한광성 측, "알 두하일서 ACL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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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한광성 측이 유벤투스를 떠나 카타르 알 두하일에 입단한 소감을 전했다.

알 두하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한광성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이며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65억 원)다.

북한 평양 출생의 한광성은 2017년 이탈리아 칼리아리로 넘어가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칼리아리 유소년 팀을 거쳐 2017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한광성은 페루자 등에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2017-18시즌 페루자 임대 시절 19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 사이 유벤투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지난해 한광성을 선임대로 영입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광성은 유벤투스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리저브 팀인 유벤투스C에서만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유벤투스는 한광성을 처분하기로 결정했고, 한광성은 알 두하일로 이적하게 됐다. 한편 유벤투스는 한광성에 앞서 베나티아와 만주키치를 알 두하일로 이적시킨 바 있다.


한광성의 에이전트 산드로 스템페리니는 9일 '투토유베닷컴'과의 인터뷰서 "유벤투스를 떠난 이유는 알 두하일의 후이 파리아 감독 때문이다. 그는 한광성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였고, 내 생각엔 최고의 이적이라고 본다. 선수는 이 이적에 매우 만족해하며 그는 잘하길 바란다. 그리고 목표는 명망 높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돕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알 두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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