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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종합]"조합 자체가 코미디" '컬투쇼' 안재홍→전여빈이 밝힌 #해치지않아 #아미 #동공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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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해치지않아' 홍보를 위해 제대로 뭉쳤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은 영화 '해치지않아'에 출연한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

박영규는 "코미디라기보다는 사람 냄새 나는 영화다. 그렇게 만들었는데 관객들이 많이 웃으시더라. 저는 '이 영화가 코미디 영화구나'라는 걸 그 때 알았다. 촬영할 때에는 탈 쓰고 화장실도 못 가고 너무 힘들어서 코미디라는 걸 몰랐다. 그랬는데 시사회를 보니까 코미디였다"고 농담하며 '해치지않아'를 소개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소개하며 각자 맡은 동물을 말했다. 안재홍은 북극곰, 강소라는 사자, 박영규는 기린, 김성오는 고릴라, 전여빈은 나무늘보. 안재홍은 "이미지 캐스팅"이라며 배우들과 동물의 싱크로율을 알렸다.

그러면서 전여빈은 "저는 나무늘보를 실제로 만나본 적이 없다.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정말 움직이지 않더라. 그래서 심도 높은 멍 때림을 표현해야겠다 싶었다"고 나무늘보를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밝혔다.

이어 강소라는 사자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사자 연구를 많이 했는데 일어나면 티가 나지 않나. 동물원도 가봤는데 쓸 데가 없었다. 동절기에 가서 사자가 활동이 많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성오는 "전작 때문에 말을 하면 영화를 해칠까봐 말을 안 하고 있다"고 했고 이를 듣던 안재홍은 "전체관람가가 될 뻔하다가 고릴라 덕분에 12세가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라는 영화 촬영 중 박영규가 분위기 메이커였다는 얘기를 전했다. 그러자 박영규는 생방송 중 직접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이야기도 전했다. 박영규는 "나도 사실은 잘 모르는데 (방탄소년단은) 노래나 모든 게 뛰어난 그룹이다. 세계적이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방송에서 몇 번 얘기했는데 연락이 안 온다. BTS한테 연락 좀 와야 하는 거 아닌가"라면서 'FAKE LOVE' 노래를 부르다가 허리를 삐끗해 웃픈 상황을 만들어냈다.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때의 연기를 보여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흔쾌히 하며 '순풍산부인과'가 지금도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100년 지난 다음에도 이럴 거 같아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그 뒤 김성오는 '아저씨' 명대사를 다시 보여주는가 하면 어제 있었던 가족시사회에 다섯 살 아들을 초대했음을 밝혔다. 그는 아이의 반응에 대해 "엄청 났다. 그 아이의 정서는 5살이라 제가 이해할 수 없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랬다"며 만족해했고 "오랜만에 색시한테 사랑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덧붙여 가족 사랑을 표현했다.

DJ 신봉선은 안재홍의 진짜 팬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안재홍의 필모를 줄줄이 읊었고 "특히 동공이 좋다. 동공이 진실되고 빛이 난다"고 안재홍이 동공미남임을 인증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공약에 대해 배우들은 "500만 달성하면 동물 코스프레하고 재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화 '해치지않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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