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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라디오쇼' 박영진, 행복은 성적순 "대상 받은 박나래, 꾀죄죄한 모습도 괜찮아보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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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박영진과 에바가 새 코너 '에대박'의 문을 활짝 열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와 개그맨 박영진과 함께 새 코너 '에대박'을 진행했다.

본격적으로 코너에 앞서 박명수는 박영진과 에바에게 대략적인 한 달 수입을 물어봤다.

박영진은 "지난 번 나왔을 때 조금 힘들다고 했었는데 그 사이에 조금 나아졌다. 그 전에는 무한리필로 먹었다면 요새는 단품으로 먹고 포장까지 해갈 수 있다. 기복이 심하다. 얼마전에 큰 게 들어와서 두 달정도 괜찮다"고 밝혔다.

에바는 "지난번에 나왔을 때 한 번 통역하면 50만 원정도 받는다고 했는데 그게 한 달에 한 번일 수도 있고 6개월에 한 번 일 수도 있다"며 "지난 달에는 한 번도 안했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에바는 "통역은 짧고 스트레스 받고 돈을 많이 받는다. 시간대비로 괜찮다. 근데 번역은 길고 스트레스 받고 돈은 그냥 그렇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대체 에바는 어떻게 한국말을 잘하냐"고 하자 에바는 "그냥 연습한거죠"라며 겸손함을 보였고 "일단 어렸을 때 배우는 게 중요하다. 6살 때부터 배웠다. 발음은 그 때쯤 형성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에 "조기 교육이 중요하구나. 저는 6살 때도 말을 못했다"며 농담을 펼쳤다.

첫 번째 주제는 '행복은 성적순이다'로 박영진은 그렇다, 에바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영진은 "옛말에도 줄을 잘서야한다는 말이 있다. 1등이 기분이 좋겠냐 꼴등이 좋겠냐"고 하면서 "요즘 행복지수가 바닥이다"고 하자 박명수는 "바닥은 아니다. 잘하고 있다"고 다독였다.

하지만 박영진은 "연예대상 박나래 씨가 받지 않았냐. 얼마나 행복해보이냐. 저는 초대도 못받았다"며 "박나래 씨 수상 후 방송나온 모습에서 꾀죄죄해보여야하는데 괜찮아보이지 않냐. 그게 왜 그런 줄 아냐 1등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열변을 토했다.

에바는 "여기서 포인트는 행복해 보인다는 거다. 본인이 행복한지가 중요하다. 성적은 그냥 일부지 그 성적으로 가는 과정에 스트레스가 많다. 그 자체가 불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이에 덧붙여 '청취율 1위가 중요하다'로 주제를 펼쳐나갔다.

에바는 "성적이 중요하긴 하지만 상생이 안된다. 다같이 어떻게 같이 살거냐.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1등했다고 치자 그럼 다른 라디오는 어떻게 되냐"고 했다.

이에 박영진은 "누군가가 1등을 해야 나머지도 그 위를 보고 따라온다"고 반박했다.

박명수는 "재미가 있는데 채널 인지도가 낮을 수도 있지 않냐"고 하자 박영진은 "내부적으로만 그런 것. 저 기분 좋으라고 하는 얘기다. 아까 에바 씨가 개콘 잘 보고 있다고 했는데 제가 개콘 안한지가 넉달됐다"고 발끈해 에바를 당황케 했다.

다음 주제는 '새해 인사 언제까지 해야하나'

박영진은 "사실은 '늦었지만'을 붙이면 언제든 괜찮다"고 하자 박영수는 "입학하기 전, 2월 말까지는 괜찮다"고 했다.

이에 박영진은 "구정 후 일주일까지는 괜찮지 않을까한다. 올해는 2월 1일까지. 신년에 인사를 하는데 또 구정에 하니까 문제"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신년인사 설(구정) 인사를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자 박영진도 동의하며 "인사가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듣고 에바는 "한국에 구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됐을 때 굉장히 애매했다. 러시아에서는 1월 1일과 2일정도까지 새해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1월 14일까지 지나간 새해를 축하한다고 끝난다.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언제 보내야하는지 헷갈린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구정에는 '달의 정기를 받으세요', '옥토끼의 정기를 받으세요'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박영진은 "떡국 많이 드세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대체할 구정 인사를 선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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