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서 진보세력 상당한 성적으로 승리할것…위장취업했던 안철수는 간판'으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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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해야 보수대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정계복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선 "위장취업한 전력이 있다"면서 진보세력 간판으로는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의원은 8일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해 "(황 대표가 추진하는) 보수대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세력이 사분오열이 된 상태에서 (보수대통합은) 황 대표의 나는 국회의원도 당 대표도, 대통령 후보도 하지 않겠다, 우리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이해찬 식'의 선언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황 대표가 대통령 후보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출마를 포기하면) 황 대표가 뭐하러 정치를 하겠나"라면서 "그러한 자기 희생이 따르지 않는 세력의 통합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황 대표가 의원총회에서 150석이 목표다, 안 되면 원내 제1당이 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가능할 것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현재 '4+1협의체'가 정신을 이어간다고 하면 진보정권이 재창출될 것"이라면서 "진보세력이 상당한 성적으로 총선승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보세력연대 '간판'을 묻는질문에 "안 전 대표는 아니다"고 답했다. 그는 "안 전 대표는 본래는 보수인데, 대통령이 되려고 진보로 위장취업했다가 이제 보수로 간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간판으로 생각하고 있는 인물이 있나'라는 질문에 "정동영도, 손학규도 내려놓고 제3의 좋은 인물을 영입할것"이라면서 "어려울떄는 당내 젊은 세력도 내보내자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을 접촉했다"면서 "대표적으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댜표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홍석현 회장을 만난것도 사실이고,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을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긍정적인 답변을 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선) 영업비밀"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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