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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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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전 강릉시장 총선 출마 선언 "정치 승부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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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명희(65) 전 강원 강릉시장이 7일 자유한국당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최명희 전 강릉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 전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6월 30일 3선의 강릉시장 직을 떠나면서 정치 생활을 접고 지역의 원로로 후학을 가르치는 것이 그간 시민들로부터 받은 애정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지난해 10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해를 넘기면서 그 생각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릉시장 직의 소임을 다하고 물러나서 지난 1년 반 동안 보아왔던 강릉의 모습들은 많은 생각과 실망감을 금할 수 없었다"며 "이런 모습의 강릉으로는 지금까지 이뤄왔던 강릉의 자긍심과 새로운 지평으로 가는 발판을 다른 지역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득해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 전 시장은 "강릉의 미래 100년을 위해 3선 강릉시장으로 미처 하지 못한 일들을 국회에 들어가 마무리하고, 사분오열된 지역 보수통합을 통해 강릉의 보수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자유한국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선출직으로서의 강릉시장 최명희가 있게 한 본태적인 정당이기에 한국당을 통해 21대 총선에 임하려 하는 것"이라며 "제 인생 마지막으로 21대 총선을 통해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최 전 시장은 권성동 국회의원의 바른정당 입당으로 당협위원장이 됐으나 권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복귀하자 이에 반발해 2017년 12월 한국당을 탈당했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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