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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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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극단주의 배격하고 보수-진보 손잡아야…저부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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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문재인 대통령은 7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한 신년사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며 "우리 국민이 되찾고 지켜낸 민주공화국이기에 우리는 그 이름에서 가슴 뜨거움을 느낀다. 민주공화국에 대한 우리의 신념은 우리가 들었던 촛불만큼이나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난해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특별히 기념한 것은 그 정신이 그대로 민주공화국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은 상생으로 더 확장되고 튼튼해진다"며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함께 잘 살 수 있을 때 국민 주권은 더 강해지고, 진정한 국민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정세는 여전히 격변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국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호무역주의와 기술 패권이 더욱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 사회가 내부적으로 더 통합적이고 협력적인 사회가 되어야만 경쟁에서 이겨내고 계속 발전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극단주의는 배격되고 보수와 진보가 서로 이해하며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저부터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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