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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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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kt에 37점 차 대승…시즌 최다 점수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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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누아쿠, 전매특허 슛 자세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DB 오누아쿠가 독특한 자세로 자유투를 던지고 있다. 2020.1.6 yang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t에 37점 차 완승을 거뒀다.

DB는 6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6-59로 이겼다.

2연승을 거둔 5위 DB는 16승 13패를 기록, 2연패의 6위 kt(14승 16패)와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37점 차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기록이다. 종전에는 지난해 11월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90-60으로 물리친 30점 차가 기록이었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사상 최다 점수 차 기록은 2014년 12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100-46으로 꺾은 54점이다.

전반을 38-33으로 앞선 DB는 3쿼터에 kt의 득점을 단 11점에 묶고 33점을 퍼부어 승부를 갈랐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DB의 71-44, 27점 차 리드였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2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허웅(14점), 김민구(13점), 김종규(12점)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득점력을 선보였다.

kt에서는 양홍석이 10점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신인 문상옥은 9점을 보탰다.

연합뉴스

허웅, 꼭 넣을거야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 부산 KT 소닉붐의 경기. DB 허웅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0.1.6 yangdoo@yna.co.kr



DB 허웅과 kt 허훈의 '형제 대결'은 이번 시즌 4라운드까지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다.

1, 2라운드에서는 허웅이 부상으로 빠졌고 3, 4라운드에서는 허훈이 결장했다.

kt는 허훈이 부상으로 결장하기 시작한 지난해 12월 17일 안양 KGC인삼공사전부터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에 그쳤다.

허훈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으며 이르면 8일 전자랜드와 홈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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