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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예선 앞둔 '캡틴' 김연경, "마지막 올림픽, 간절함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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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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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하루 앞둔 여자배구 대표팀의 '캡틴' 김연경이 올림픽을 향한 걸음을 떼는 각오를 밝혔다.

스테파노 라비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방콕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14시간의 긴 여정을 소화한 대표팀은 휴식을 취한 뒤 6일 꼬랏 찻차이 홀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첫 훈련을 마친 김연경은 "팀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다. 감독님이 연습 전에도 어떻게 우리가 이 대회에 임해야 하는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연습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실전에서 경기력 끌어올리는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는 단연 태국. 김연경은 "특별히 얘기하지 않아도 태국을 잘 알고 있다. 팀워크가 좋고, 젊은 선수들이 잘한다"며 "태국전이나 준결승까지는 분석할 시간 있어서 조금씩 점차 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태국 말고도 우리가 상대할 팀들의 스타일을 보고 대비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체중이 4kg 정도 빠졌다는 김연경은 "사실 이 대회를 너무나도 기다려왔다. 간절한 마음으로 한 경기 한경기 최선 다해서 승리해서 올림픽을 다시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올림픽이라 간절함이 크다. 예선전 시스템 자체가 달라져서 갈수록 올림픽 나가기가 어려워진다. 잘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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