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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새보수당, 한 자리서 만난다…"보수통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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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7일 국민통합연대 연석회의에 한국당 정미경·새보수당 정병국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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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송복 국민통합연대 공동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외백에서 국민통합연대 공동대표단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1.05.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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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보수통합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연석회의 자리는 국민통합연대가 마련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통합논의를 위한 원탁회의 구성만 되면 그걸로 임무가 끝난 것"이라며 순수하게 논의의 테이블을 구성하는 데까지만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한 바 있다.

한국당에선 정미경 최고위원이 대표로 참석한다. 새보수당에서는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이 참석한다.

정 최고위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보수진영 통합을 위해 다른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려고 한다"며 "이기는 통합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통합추진위원회를 어디에 설치하느냐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고 밝혀 제3지대에서 통추위를 구성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정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오늘 말한 통추위 구성과 국민통합연대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건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정 인재영입위원장은 새보수당 지도부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국민통합연대 연석회의에 참석한다. 정 위원장은 "우선 보수통합 논의를 위한 첫 회의인 만큼 가서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한국당과 새보수당 뿐 아니라 국민의 소리, 바른사회시민회의,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원자력국민연대, 자유와 공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등 시민사회단체도 참석한다.

향후 보수대통합의 방법과 일정 등을 놓고 참여 정당, 단체들의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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