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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64·비례)이 6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했다"며 "무한 책임을 느끼며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대한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라며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며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의원은 "승리를 위한 제1보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는 것"이라며 "그 분들을 위해 기꺼이 자리를 비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출마하지 않지만 자유민주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들판에서 백의종군하겠다"며 "문재인 정권 최악의 정책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형해화하는 탈원전을 저지하는데 저의 모든 열정을 다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비례자유한국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전혀 관계 없다. (불출마는) 저 혼자 한 것이고 다른 걸 위해 하는 게 아니다"면서도 "어떤 방법이든 도움이 되는 일은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을 포함해 한국당의 총선 불출마자는 김무성·한선교·김세연·김영우·여상규·김도읍·김성찬·윤상직·유민봉 의원까지 10명으로 늘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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