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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최연혜, 총선 불출마…"자유민주세력 승리 위해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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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한국철도공사 최초 女사장 '철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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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동훈 기자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초선·비례대표)이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들께서 고통과 불안을 겪는 현 상황에 대해 저는 무한 책임을 느끼며 21대 총선 불출마의 뜻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예기치 못한 사태로 국민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고 그 결과 불의하고 무능한 자들에게 정권을 빼앗겨 경제 폭망, 외교안보 폭망을 초래케 했다"며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된 민주당과 군소정당들은 집권한 바로 그 날부터 대한민국의 국체를 바꾸면서 어떤 선진국도 가지 않는 늪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다가오는 4·15총선은 급진 좌파의 창궐을 막고 자유 대한을 건져낼 수 있는 단 한 번 남은 기회다"며 "한국당은 상상을 뛰어넘는 쇄신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되찾아야 하고, 국민과 혼연일체를 이뤄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비록 출마하지 않으나 자유 민주 세력이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의 물길을 이어나가도록 들판에서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최 의원은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지낸 철도전문가다. 2004년 철도청 차장과 2005년 한국철도공사 부사장을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철도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에 출마해 낙마했던 최 의원은 2013년 10월 한국철도공사 역사상 첫 여성 사장으로 부임했다. 최 의원은 취임한 해에 일어난 철도 민영화 반대 파업에 대해 참가자 전원을 직위 해제하는 등의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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