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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새로운 보수당 책임대표는 6일 "보수가 살려면 자유한국당이 문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신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문을 닫고 한국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보수가 해체 모여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저희보고 반성문 쓰고 들어오라고, 재입당하라는데 그래 가지고 (보수 진영을) 이길 수 있느냐"고 꼬집었다.
하 책임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보수 통합의지에 진정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행자가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 '지금 무조건 뭉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 만큼 혁신이 우선 돼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을 언급하자 인터뷰를 아직 보지 못했다고 밝히며 "저희들과 생각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저희도 혁신 개혁이란 화두를 들고 새 보수당을 만들었다"면서 "'보수' 보다는 '새로운'에 방점이 있는데, 안 전 의원도 과거 정치를 시작할 때 새 정치를 화두로 내놓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또 하 책임대표는 "유승민 대표는 저보다 더 보수적이라 80석이라고 얘기하는데, 저는 과거 새누리당 수준의 150석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압박해서 한국당 문을 닫고 새롭게 큰 보수로 야당의 새판을 짜면 과거 새누리당 이상 수준을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 책임대표는 "우리가 청년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해서 10% 이상 지지율을 확보하면 한국당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TK(대구·경북)는 몰라도 우리가 10% 이상 가면 부산·경남 지역까지 (한국당 의석수가) 다 떨어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유승민, 하태경 등 현역 의원 8명은 '새로운 보수당'을 공식 창당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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