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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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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이혜훈 "새보수당 중심 통합 이뤄져야 총선 승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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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개혁 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혜훈 새보수당 의원이 "저희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져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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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이 '개혁 보수 재건과 젊은 정당'을 기치로 내걸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혜훈 새보수당 의원이 "저희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져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공식출범 새보수당, 새바람 일으킬까?'라는 주제로 이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이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을 '유 아무개'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마음에 가진 생각이 불쑥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유 의원이 기분이 언짢았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사람 마음은 다 똑같은 게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가 추진하는 보수 통합에 대해 "한국당 중심의 통합으로 중도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나"라며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자한당이 1등 하는 것도 모자라서 민주당의 2배 가까이 나오는 여론 조사들이 있다. 절대 투표하지 않을 정당으로 한국당 44.4%, 민주당 18.5%.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정당으로 한국당 1등, 민주당 2등이다"라며 "국민 입장에서는 기존의 보수 정당에 대해서 마음 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이는 아직까지 변화, 혁신을 이루어내지 못했다는 방증이기 때문에 그런 보수로는 승리하기가 어렵지 않느냐"라며 "보수를 바꿔야만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당도 중도의 마음을 얻는 건 불가능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중도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저희"라며 "저희 중심으로 통합이 이뤄져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창당을 결정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합류를 요청했는데 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1년간 전화했지만, 연락을 안 받는 모양이다"라며 "한국당에서 안 전 의원이 한국당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한국당과도 손을 잡겠다는 분이 훨씬 중도에 있는 저희와 손을 못 잡는다는 건 이해가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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