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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총선 이모저모

이해찬 “총선 남은 100일 작은 실책도 조심···더 낮고 겸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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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5 총선을 100일 앞둔 6일 “이번 총선에 이명박·박근혜 시대로 가느냐, 촛불혁명으로 시작된 개혁의 시대로 나아가느냐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너무 중요하다”며 “작은 실수와 실책도 조심하면서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남은 100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좋은 후보·정책으로 당당히 총선에 임하겠다”며 “공약 발표도 곧 시작할 예정이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해 경선 등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예상되는 새해 첫 본회의에서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와 관련해선 “오늘 새해 첫 본회의를 열어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면서 “자유한국당과 계속 협상을 시도했지만, 한국당은 새해에도 장외집회를 열고 무책임 정쟁만 이어가고 있다. 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연말연초 국회가 몸싸움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얼룩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의 본회의 상정을) 보류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당은 불법 폭력과 회의 진행 방해로 국민께 또다시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 공당으로서 제발 몫을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얘기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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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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