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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민주당, 새해부터 쪼개기 국회…총선서 심판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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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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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새해 본회의를 열고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상정하겠다는 여당의 구상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연말처럼 하루이틀 쪼개기 임시국회를 또 열어 지난해 4월 패스트트랙에 태웠던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강행처리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말연초 꼴불견을 새해부터 재개하겠다는 것"이라며 "오직 좌파독재의 기반 굳히기 위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민생이 뒷전이다. 많은 민생 법안이 있지만 그것들은 뒤에 제쳐놓고 패스트트랙 악법부터 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해 그들(민주당)은 예산 부수법안도 뒤로 미루고 예산안부터 날치기 처리했다"며 "새해부터 쪼개기 국회가 부끄럽지도 않나. 다가오는 총선에서 엄격히 심판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일부 의원이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인해 검찰로부터 당선무효형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서는 "선거법과 공수처법은 탄생부터가 불법이었다. 불법 사보임, 불법 회의개최, 불법 날치기 처리 등 '불법 올킬 트랙'이었음에도 무도한 불법 강행처리에 책임이 있는 여당 수뇌부는 건드리지 않고 야당 의원들에게만 정치생명을 없앨 수도 있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이) 공수처를 의식해 국회의원을 기소하기에 이른 것"이라며 "공수처의 무소불위 힘이 벌써부터 작동하는 것이 아닌가. 민주당은 정치의 문제를 온통 검찰 손에 갖다바치고 검찰을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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