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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5G-8K TV, CES에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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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7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0’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적용한 8K TV를 공개한다.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5G 서비스가 TV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5G-8K TV’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은 TV 등의 기기와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가상서버(Edge Cloud)로, 이를 이용하면 보다 빠르게 8K 영상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한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TV에서도 멀티뷰 중계나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이용하게 된다는 의미다.

SK텔레콤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콜라(Callar)’를 삼성전자의 ‘세로 TV’에 적용한 모습도 공개된다. 스마트폰을 ‘세로 TV’와 연동할 경우, TV본체를 스마트폰처럼 가로 세로로 회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구현되는 얼굴 인식 기반 AR기술, 인물-배경 분리 기술도 TV에 적용된다. 스마트폰에서 12개 영상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5GX 멀티뷰’ 기술도 5G-8K TV에서 구현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C와 함께 꾸린 전시 부스에서 내비게이션, 음원서비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주차 서비스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차량에게 차선과 신호등,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주는 기술과 악천후 상황에서도 전방의 물체를 구별해 내는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등도 공개한다.

경향신문

‘CES 2020’에 SK텔레콤이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SKC와 함께 꾸린 전시 부스의 모습. ‘5G-8K TV’,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등을 전시한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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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에 SK텔레콤이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SKC와 함께 꾸린 전시 부스의 모습. ‘5G-8K TV’, 차량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차세대 단일 광자 라이다 등을 전시한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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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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