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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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자유한국당이 5일 공식 창당하는 새로운보수당의 출범을 환영하며 보수통합에 함께하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보수당이 기치로 내세운 '무너진 보수 재건'은 한국당의 최우선 과제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당은 "황 대표는 지난 신년인사에서 철지난 이념과 진영논리를 배척하고, 총선을 미래로 가는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 또한 새보수당이 주장하는 '젊은 보수'가 지향하는 바와 궤를 같이 한다. 공화와 정의, 법치와 평등,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 젊은 정당이라는 새보수당의 4대 가치 역시 보수우파라면 누구나 동의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환영과 함께 보수통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해 선거법과 공수처법 날치기 의회폭거에서 우리는 힘의 열세를 똑똑히 경험했다. 분열된 보수우파는 위선과 무능의 좌파세력을 막아낼 수 없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도 없다"며 "보수우파의 통합은 시대적 소명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미 보수통합열차의 시동을 걸어 두었다. 새보수당이 오늘 창당대회의 참석자들에게 초대장 대신 초대티켓을 보냈다고 한다"며 "그 티켓이 통합열차에 탑승하는 티켓이길 기원한다"고 촉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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