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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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험지 출마를 공식화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험지보다 더한 험지로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되어간다. 험난한 길임을 알았고, 절대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당이 바로설 수 있는 제대로 된 가치와 신념을 만들고자 당 대표가 됐다"며 "가치와 철학이 튼튼하고, 그래서 정책과 비전이 강하고, 그래서 하나로 통합하고 승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황 대표는 "최악의 문재인 정권과 필사적으로 싸웠다. 자유대한민국의 벼랑 끝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웠다"며 "이제 총선을 앞두고 험지로 가겠습니다. 국민이 원한다면 험지보다 더한 험지도 가겠습니다.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잃어야 비로소 얻는 길을 선택하겠다. 죽어야 비로소 사는 길을 가겠다. 그것이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길이고, 우리가 원하는 길이고, 우리가 함께 하는 길"이라며 "그 길 위에서 새로운 자유한국당으로 태어나겠다. 혁신도 통합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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