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는 오늘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대한항공에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2위를 달리던 우리카드는 4연승을 질주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양 팀은 대표팀 차출로 주요 선수 없이 승부를 겨뤘습니다.
대한항공에선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 센터 김규민이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주포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을 대표팀에 보냈습니다.
자연스럽게 양 팀 외국인 선수의 대결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서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를 5득점으로 틀어막고, 대한항공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
공격은 펠리페에게 의존하지 않고 한성정 카드로 뚫었습니다.
한성정은 1세트에서만 11득점을 퍼부었습니다.
한성정은 1세트 공격 성공률이 81.82%에 달할 만큼 물오른 모습으로 대한항공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습니다.
2세트는 치열하게 전개됐습니다.
우리카드는 20대 18에서 랠리 끝에 펠리페가 상대 팀 블로킹 벽을 뚫고 터치 아웃으로 연결해 천금 같은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한성정이 상대 팀 김성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기세를 잡았습니다.
우리카드는 중요한 순간 대한항공의 잇따른 범실로 세트를 끝냈습니다.
3세트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시소게임으로 전개됐지만,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좋았습니다.
우리카드는 21대 19에서 한성정의 퀵오픈 공격과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4점 차로 도망갔습니다.
24대 22 세트스코어에선 펠리페의 공격 때 상대 네트터치 범실이 나와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이 19득점을 기록했고, 펠리페가 18득점으로 뒤를 받쳤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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