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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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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릴레오 나온 이해찬 "현역 불출마 20명…종로·광진 전략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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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the300]"황교안 장외집회·삭발·단식만…소통 안 해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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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5 총선과 관련 "민주당 현역 의원 중에서 불출마를 하는 사람이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20여명 된다"며 "서울 종로·광진과 같은 불출마 선언한 곳 (주로 전략공천 하겠다)"고 3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공개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전략지구는 최소화 할 것"이라면서도 "전략지구는 현재 경선에서 나갈 사람이 거의 가능성 없지만 영입으로 승패를 바꿀 수 있는 곳"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략공천 지역에 대해 "주로 수도권"이라며 구체적으로 서울 종로·광진을 예시로 들었다. 종로·광진은 각각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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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인재영입 1호인 최혜영 교수(강동대학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 이해찬 대표, 양향자 전 최고위원,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감동스토리' 인재영입 "앞으로 10명 더"=이 대표는 총선 인재영입 기준과 관련 "우리당의 정체성이나 정책노선과 부합되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음으론 진정성 있게 살아왔는지나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감동을 주는지 (중요하다)"며 "앞으로 10여명 더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입인재 1호' 최혜영 교수에 대해 "최 교수는 장애인·여성·청년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춘 분이고 굉장히 옳은 길로 살아왔다"며 "장애를 극복하면서 장애를 일반인과 소통시키는 역할을 해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영입인재 2호' 원종건 씨에 대해서도 "맑게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왔는데 만나보니 사람에 대한 신뢰가 있는 사람"이라며 "나이가 어린데 굉장히 원숙하다. '정치 때문에'를 '정치 덕분에'로 바꾸겠다는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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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수도권 및 충청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사진=강민석 기자


◇총선 목표의석?…"제1당 당연, 다다익선"=아울러 이 대표는 총선 변수를 묻는 질문에 "불안정성이 변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남북관계·미세먼지·보수대통합을 거론했다.

그는 "3월에 한미군사훈련을 하는데 그때 (남북관계가) 잘못 되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세먼지도 3~4월에 많기에 아주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이 어떻게 합종연횡 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총선 목표의석에 대해 "제1당은 당연히 해야 하고 가능한 다다익선"이라며 "현재 우리당이 129석인데 문희상 국회의장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까지 우리 몫이라고 보면 131석이다. 한국당이 108석이라 현재 20석 이상 차이가 나는데 더 차이를 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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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에서 이틀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황교안, 소통하는 생활 안 해본 듯"=이 대표는 이날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몇 번 얘기를 하자고 했는데 알았다고만 하고 다음부터 연락이 없다"며 "(얘기를) 할 수가 없는 게 조금 있으면 장외집회를 하고, 삭발하고, 단식하고 그러니까 말을 하려고 해도 시간과 분위기가 안 만들어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를 향해 "대화를 하고 협상도 해야 하는데 소통하는 생활을 잘 안 해본 것 같다"고 혹평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의 인재영입에 대해서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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