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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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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서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올해 4·15 총선에 “수도권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수도권 험지로 나아가서 여러분과 함께 싸워서 이기겠다”며 “우리 당에 많은 중진 의원들도 함께 그 험한 길로 나아가 주시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은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냐 좌파 독재로 가느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이번 4월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을 거둬야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을 수 있다”며 “폭정을 막아서 정상국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더 많이 바뀌고 혁신해 국민들 마음 속으로 들어가겠다. 국민의 마음을 얻어 이번 총선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또 이러한 승리에는 대통합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자유우파가 헌법을 지키고 시장경제를 지키기 위해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통합이 필요하다”고 ‘보수대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서는 “선거법을 바꾸고 공수처법을 통과시킨 것은 결국 독재를 위한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우리에게 좌절만 안겨줬지만 우리는 새 희망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새해는 밝고 새 희망이 솟아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총 10만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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