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라디오쇼' 박명수, 빅데이터 전문가와 살펴본 #검색어 #새해 #2세계획(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새해를 맞이해 검색어에 대해 살펴봤다.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새 코너 '검색&차트'에 빅 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아나운서 조우종이 출연했다.

이날 처음으로 소개한 신규 코너에 출연한 조우종은 "라디오 처음 시작할때 박명수씨와 프로필도 함께 촬영했었다. 그러다가 프리 선언을 하고 라디오에서는 하차하게 됐다. 수소문 하다가 KBS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민기는 "빅데이터 중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들을 분석하는 일을 한다. 검색어와 붙어있는 글들이 무엇인지 보고, 미래를 예측해볼 수도 있다. 사주 팔자도 결국은 빅데이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명수에 대한 키워드는 20만 3천건 정도 입력됐다. 요즘 핫한 장성규씨는 28만건 정도다. 조우종씨는 3천 3백개다"며 데이터 결과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전민기 팀장은 "재밌는 게 감성어다. 동사나 형용사로 인물을 평가하는 건데 박명수씨를 한 마디로 하면 '온 국민이 사랑하기 힘든 캐릭터'다"고 말하며 "호불호가 갈린다. 똑같은 모습으로도 어떤 사람들은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싫어한다.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함께 나온다. 캐릭터를 확실하게 해서 좋아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끌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고 조언했다.

새해를 맞이해 2019년 1월부터 12월 말까지 SNS와 뉴스 등 260만건을 분석한 빅데이터 결과도 전했다. 전민기는 "1위는 계획과 이벤트, 2위는 달력, 3위는 목표로 분석됐다. 이 키워드로 검색을 한다기 보다는 자기가 블로그나 해시태그를 하는 단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기 위해 달력을 보고 목표를 세우는 것 같다. 저는 벌써 6월 괌 여행을 계획했다. 괌 티켓은 지금이 가장 싸다"고 팁을 전하기도.

조우종은 "2월하고 7월은 휴일이 없다. 제헌절이 없어졌다"고 아쉬워했고 "새해 준비도 안했는데 갑자기 새해가 된 느낌이다. 계획을 세울 겨를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박명수가 조우종의 말을 듣고 의아해하자 전민기는 "아마도 반짝이는 게 없어지고, 귀에 들리는 음악이 사라졌기 때문일거다. 그래서 겨울에 뉴욕이나 겨울 분위기 나는 곳으로 여행가기도 하더라. 환경단체에 의해서, 또 정부 예산 때문에 나무에 두르는 조명들이 사라졌고, 노래는 저작권 때문에 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새해를 맞아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우종은 "주변에서 2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육아가 쉽지 않다.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저도 고민이 많았는데 하나로 가자고 합의봤다"고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저는 대박을 꿈꾸는 게 없다. 프로그램 잘하고 사랑받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고, 조우종은 "저에게 대박은 좋은 아빠로 사는 것이다. 이건 겉으로 말하는 것이고 속으로는 대박이 나고 싶다. 그러나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일상에 충실하는 것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제 일 적으로는 한계가 보인다. 처음에는 궁금해 하는데 해가 거듭될 수록 그것 밖에 없냐고 한다. 저는 방송쪽으로 나가고 싶다"며 야무진 포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