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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인 날 남산에서 도심을 바라보는 시민이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연합뉴스 |
금요일인 3일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충정 지방 등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는 이틀 연속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때, 하루 전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2도, 낮 최고 기온은 7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출근길은 평년보다 포근한 가운데 공기는 더 탁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전주 1도, 광주 1도, 제주 8도로,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5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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